| 천정(天晶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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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정(天晶)
소형으로 거가 앞으로 튀어 나오는 기화 품종이다. 보통의 꽃은 거가 뒤 면에서 아래로 내리지만, 본 종은 설과 예주(蘂柱:암술대) 사이에서 앞으로 나와 있다. 이 특징적인 거는 좀처럼 매끈하게 성장해 주지 않아, 이 또한 이상하다. 마치 코끼리의 코 모양을 하고 있으며, 거기에 화판 끝에는 다홍색이 번지는 아름다운 꽃이다. 거가 내미는 타입으로 보면 “용설조(龍舌照)”도 마찬가지이지만, 조금 분위기가 다르다. 니축에 니근으로, 붙음매는 월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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